SK 와이번스의 선발은 우완 브록 다익손이다.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아보지는 못한 선수로,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25경기 평자 4.62를 기록했다. 올 시즌 KBO 무대를 밟은 용병 중에서는 앞선 커리어가 가장 좋지않은 선수 중 한 명. 시범경기에서는 두산과 한화 상대로 도합 9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첫 3경기에서 0승 1패 평자 3.63 기록. KIA는 처음 상대한다.
KIA 타이거즈의 선발은 우완 제이콥 터너다. 지난 시즌까지 무려 8시즌간 메이저리그에 몸담았던 베테랑으로, 지난 시즌에는 마이애미와 디트로이트를 거치며 단 5회 등판에 그쳤다.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는 11경기 등판해 평자 5.82로 이 역시 기록이 좋지는 않았다.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SK, NC 상대로 도합 11이닝 3실점으로 나쁘지않은 모습으로 윌랜드보다 먼저 기회를 받게 됐다. 첫 3경기에서 0승 2패 평자 5.63 기록. SK는 처음 상대한다.
두 용병 선발 모두 불안한 모습인데, SK 선발 다익손은 피안타는 적어도 유인구 승부가 많아 이닝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게 문제였다면 터너는 피안타와 사사구가 동시에 나오면서 실점을 몰아서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두 용병선발 모두 가장 최근 등판내용이 좋았을 정도로 점차 회복해가는 추세인데, 그렇다면 역시 SK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 SK는 현재 6연승 중이고, 저득점 접전 양상에서 6승 0패로 100% 승률을 자랑한다. 반면, KIA는 불펜이 좋지 않아 저득점 접전 양상을 유지하지도 못하고 후반부 무너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기 때문에 후반부 변수에서는 우열이 확실한 경기. SK의 승리를 예상한다.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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