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의 1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에 성공한 NC. 삼성전 7연패 행진도 끊어냈다. 선발투수 이재학이 5.1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불안했던 불펜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는 모습. 양의지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에도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선발투수 최성영이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불펜진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는 것이 불안요소다. 6월 이후 4경기 2승무패 13이닝 2.77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불펜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먼저 3점을 얻었지만 외국인 투수 헤일리가 다시 한 번 무너지면서 5.2이닝 6실점을 허용해 역전패를 당한 삼성. NC전 7연승 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다만 12안타를 쳐낸 타선의 타격감은 여전히 좋았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 선발 전환 이후 꾸준한 호투를 펼치고 있는 선발투수 원태인의 안정감도 기대해볼 만하다. 3승4패 2.69의 성적에 원정에서 7경기 2승2패 2.01로 더욱 좋은 투구를 펼쳤고 NC 상대로도 1경기에 나와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비록 NC전 7연승은 끝났지만 7승2패로 상대전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3연승을 달린 NC. 이번 시즌 7연패중이던 삼성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다만 선발투수 최성영이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다는 점. 삼성의 선발투수 원태인이 상당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선발투수의 안정감에서 앞서는 삼성이 NC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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