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LG는 차우찬(11승 8패 4.38)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30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 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차우찬은 8월 들어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이어간 바 있다. 관건은 비로 인한 컨디션 조절인데 등판 간격이 길어질수록 쾌투를 해주는 투수라는건 커다란 강점이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장시환을 무너뜨리면서 김민 성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이어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그러나 9회초의 실점은 역시 내 줘선 안되는 부분이었다.
전날 비로 인해 노게임이 성립된 두산은 이용찬(6승 9패 4.25)이 라이벌전의 선발로 나선다. 1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용찬은 최근 두 번의 홈경기에서 12.1이닝 2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LG 상대로 이번 시즌 첫 등판인데 작년 LG전은 홈과 원정 덕아웃 차이를 크게 탄 터라 기대가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1회에 점수를 내지 못했던 두산의 타선은 차라리 잠실로 돌아왔다는 점이 조금 더 편하게 느껴질수도 있다. 라이벌전은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을듯. 불펜에게 3일의 휴식은 충분할 것이다.
두산의 타격감은 괜찮을까? 비로 휴식후 노게임 이후의 타격감으로선 8월 호조를 달리는 차우찬 공략이 쉽지 않을것이다. 물론 이 용찬이 최근 잠실에서 좋은 투구를 해주는 투수이긴 하지만 이용찬은 LG 상대로 원정팀 마운드에 있을때는 상당히 부진한 투수였 음을 잊어선 안된다. 선발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LG의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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