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셀틱스은 개막 이후 23경기에서 13승 10패를 기록했다. 헤이워드와 어빙이 복귀한 보스턴은 그야말로 48분 내내 공백을 찾을 수 없는 동부 최강의 전력을 과시할 준비가 됐다. 물론 부상에서 돌아온 어빙과 헤이워드의 시즌 초반 몸상태가 썩 좋아 보이지는 않지만, 최상위 팀과의 매치업이 아니라면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전력이다. 그러나 최상의 전력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최근 헤이워드가 벤치로 내려가서 출전하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있고, 최근 3경기에서 평균 120득점 이상 올리는 화력이 되살아나며 3연승에 성공했다. 제일런 브라운은 복귀가 가능하다.
뉴욕닉스은 개막 이후 25경기에서 8승 17패를 기록했다. 포르징기스가 없는 상황에서 동부에서도 최약체로 분류되고 있고, 그나마 승리한 상대도 최하위권을 이루는 팀들이었기 때문에 8승 자체에 큰 의미부여는 어렵다. 그래도 유망주 케빈 낙스가 순조롭게 자리잡고 있고, 팀 하더웨이 주니어 역시 베테랑 역할을 잘 해내면서 최하위권 팀들과는 대등한 경쟁을 해내고 있다. 한 때 3연승을 거두기도 했지만, 최근 디트로이트와 필라델피아에 모두 패하며 다시금 연패. 트레이 버크, 랜스 토마스와 포르징기스가 아웃됐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로 팽팽했다. 약 2주전 보스턴 원정에서 뉴욕이 화력만으로 보스턴을 찍어누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그러나 당시 29득점으로 맹활약했던 버크가 이번 경기 아웃됐고, 보스턴은 최근 헤이워드의 폼이 올라오면서 다득점 양상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체 원정에서의 경기력이 좋지 않은 뉴욕(4승 10패)이기 때문에, 일단 궤도에 오른 보스턴을 상대로 원정에서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은 매우 낮다.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한다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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