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재즈는 개막 이후 25경기에서 12승 13패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수비력이 좋은 팀인데다 제이 크로더가 시즌 초반 좋은 야투 감각을 유지하고 있기에 결코 만만치않은 전력임에 분명하지만, 앞선라인의 수비력이 의외로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실점 비중이 올라간 상황. 유타 특유의 느림 템포를 주도권을 갖고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빠른 템포의 팀을 만나면 휘둘리다가 어이없는 대패도 빈번하다. 최근 들어 미첼과 크로더 등 슈터들의 감각이 좋고,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코버가 직전 경기 3점 4방을 터트리며 공헌했다. 부상자는 없다.
휴스턴 로키츠은 개막 이후 23경기에서 11승 12패를 기록했다. 크리스 폴의 징계와 제임스 하든의 부상이 맞물리며 한 때 형편없는 4연패 수렁에 빠졌던 휴스턴이지만, 그들의 복귀와 함께 다시금 3연승에 성공했다. 여전히 5할 승률이 되지 않는 실망스러운 기록인데, 윙 디펜스의 하락이 뚜렷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난 시즌과 같은 빼어난 행보를 다시금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폴이 복귀한 이후 다시금 연승에 성공했으나, 직전 미네소타 원정에서는 처참한 후반전을 보내며 91-103으로 완패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유타는 미첼과 잉글스의 기복 심한 야투로 인해 매 경기 판이한 득점으로 가늠이 어려운 팀 중 하나다. 그래도 코버의 합류로 인해 스코어러를 조금 더 분산할 수 있게 된 반면, 휴스턴은 폴이 복귀한 이후 저조한 야투(3경기 야투성공률 31.5%)로 인해 고전하고 있다. 현재 유타는 강력한 수비력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는데, 휴스턴이 최근 5경기 기준 3점 허용률이 39.2%까지 치솟은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코버 영입 이후 상승세의 유타의 화력이 다시 한 번 불을 뿜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과 달리, 휴스턴은 상대가 화력을 뿜어내면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유타의 승리를 예상한다
유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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