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1:30 본머스 vs 맨유

￭ 본머스

본머스는 EPL 6승 2무 2패, 19득점 12실점으로 리그 6위다. 지난 풀럼전에서 0:3 대승을 거두며 EPL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가져가고 있다. 본머스의 상승세는 역시 뛰어난 득점력에서 나오고 있고 칼럼 윌슨, 이우아 킹, 라이언블레이저 등 다양한 자원들이 공격포인트 창출을 가져가고 있다. 유효슈팅에 이은 득점전환율이 높은 본머스이다. 좋은 분위기 속에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맨유 상대로는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1무 4패로 상당히 약점을 보였던 바 있다. 아무래도 무리뉴 감독 체제의 맨유는 수비적인 부분을 중시하고 라인을 높게 올리지 않기 때문에 빠른 역습과 스피드 중심인 본머스가 젖이 있는 수비라인을 돌파하는데 쉽지 않았다. 물론 중거리슛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있긴 하지만 본머스 팀 컬러는 빠른 주력을 활용하는 역습 공격이 대부분이다. 신장적인 부분도 맨유에 비해 열세를 보일 수 있는 매치업이기에로멜루 루카쿠 또는 세트피스에 상당히 약하였다. 따라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본머스의 홈경기일지라도 무리뉴 감독의 팀 컬러와 상당 부분 반대 성향을 보이는 본머스의 상황은 매치업상 좋지않을수있다.

￭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맨유는 EPL 5승 2무 3패, 17득점 17실점으로 리그 8위다. 지난 에버턴전에서 2:1로 승리하면서 반전을 꾀했다. 안토니 마셜이 최근 맹활약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고 에버턴전에서 로멜루 루카쿠가 벤치에서 출발하며 체력관리를 행했다. 최근 산체스가 나오지 않으면서 어느 정도 팀적인  요소를 가취 가는 모습을 보인다. 포그바와 마셜의 활약이 나오며 위협적인 슈팅이 생산되고 있는 맨유로써는 부진 중인 루카쿠와 산체스만 살아난다면 공격력이 상당히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수비적인 부분도 많이 무너졌었지만 애슐리 영이 우측 자리에 어느 정도 적응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린델로프의 성장이 이뤄지면서 센터 백도 스몰링 0민델 포프 체제로 굳혔졌다. 잦은 부상으로 로호, 필 존스, 에릭 바이 등은 중용되지 않고 있다. 무리뉴 감독 3년 차인 맨유는 전술적인 성향과 스타일이 동일하다. 수비를 견고하게하여 효율적인 공격을 통해 리드를 지켜내는 축구를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 수비가크게 무너졌고 최근에는 득점력이 좋지 못하여 승리를 많이 거두진 못하였지만 본머스 상대로는 상성적으로 유리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 코멘트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무리뉴 감독의 전술적 성향이 본머스 상대로 상당한 강점을 보였다. 본머스가 현재 상승세를 보이고있긴하지만 킹과 프란시스의 이탈은 공수양면에서 나름 치명적이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루카쿠를 활용한 플레이를 통해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경기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를 추천한다.

맨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