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는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했고, 인터밀란에 상대전적에서 밀리면서 아쉽게도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시모네 인자기 체제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센터백 스테판 데 브리와 윙어 펠리페 앤더슨이 올 여름 팀을 떠났기 때문에 이들의 공백을 얼마나 잘 채우느냐가 관건이다. 펠리페의 빈 자리에는 세비야의 윙어 호아킨 코레아를, 데 브리의 자리에는 사수올로의 아체르비를 영입했다. 14라운드 현재 7승 3무 4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루카스 레이바와 루이스 알베르토는 출전이 불투명하다.
삼프도리아는 지난 시즌 10위를 기록했고, 꾸준히 무난한 중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올 여름 전력손실은 꽤 많았다. 핵심 미드필더 자원인 루카스 토레이라를 아스날에, 스트라이커 자파타와 쉬크를 리그 경쟁팀에 넘겨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음에도, 오마르 콜리 - 로날도 피에이라 등 그저그런 영입만 있었을 뿐. 다만, 임대로 데려온 중앙 미드필더 야쿱 장코는 올 시즌 삼프도리아의 핵심으로 거듭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5승 4무 5패로 평범한 흐름. 시즌 초반 잘 유지됐던 짠물수비가 최근 AC밀란-토리노-로마 상대로 도합 11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으나, 직전 볼로냐전에는 대승을 챙겼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라치오가 승리했고, 홈에서도 4-0으로 승리했다. 라치오는 최근 3경기 모두 무승부를 거뒀는데, 홈에서는 4승 1무 2패로 순항하고 있고 AC밀란-인터밀란-나폴리 등 최상위레벨 팀을 제외하면 모두 승리하고 있다. 삼프도리아는 상대에 따라 꽤 기복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원정에서 2승 2무 3패로 강팀 상대로는 여지없이 많은 실점을 허용하며 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치오는 삼프도리아 상대로 4연승 중이고,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지암파올로 감독 상대로 5경기 모두 승리하며 매우 강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라치오의 승리를 예상한다.
라치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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