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은 지난 시즌 5위로 유로파 진출을 확정지었다. 로드리의 강력한 중원 경쟁력을 바탕으로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는데, 올 여름에는 로드리를 아틀레티코로 넘기며 새로운 국면에 봉착했다. 로드리가 떠난 것은 아쉽지만, 에스파뇰의 스트라이커 모레노 - 앙제의 에캄비를 거액에 영입하며 공격진을 더욱 두텁게 채우는데 성공했다. 이 밖에 카세레스-모리-카솔라 영입 등 쏠쏠한 영입까지 해내며 좀 더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14라운드 현재 3승 5무 6패로 실망스러운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주장 미드필더 브루노 소리아노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셀타비고는 지난 시즌 12위를 기록했고, 시즌 초반의 부진으로 인해 심각한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후반기 상승세로 중위권에 안착했다. 올 여름에는 안토니오 모하메드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는데, 유럽 무대에서 단 한 번도 감독 경력이 없었기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지는 의문.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고 벨트렌-아라우조-요커슬러 등 많은 선수들이 새롭게 팀에 합류했지만 즉각적인 전력상승으로 느껴지는 영입은 없었다. 오히려, 사우스햄튼에서 자리잡는데 실패한 뒤 임대로 데려온 부팔의 부활여부는 변수가 될 수 있다. 14라운드 현재 4승 5무 5패로 평범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핵심 미드필더 로보츠카는 여전히 아웃되어 있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비야레알이 승리했고, 홈에서는 4-1 완승을 거뒀다. 비야레알은 지난 시즌의 득점력을 전혀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홈에서 세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차 폼을 회복하고 있다. 셀타비고는 로보츠카의 부재로 인해 중원이 무방비 상태로, 최근 원정 5경기에서 무려 11실점을 허용하고 있어 신뢰하기 어렵다. 물론 아스파스-고메즈의 매서운 투톱의 힘으로 화력전을 펼치는 힘 또한 만만치않지만, 비야레알 원정에서 워낙 약했음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는 비야레알의 반등의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비야레알의 승리를 예상한다.
비야레알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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