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는 지난 시즌 14위로 두 시즌 연속으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자산 규모가 많지 않은 구단이다 보니 좋지 않은 성적에도 선수들을 팔기 바빴다. 핵심 센터백 압두 디알로를 도르트문트에 팔았고, 무토를 뉴캐슬, 서다르를 샬케에 보내는 등 주전 다수가 팀을 떠났다. 마인츠는 리옹의 백업 스트라이커 마테타, 아틀레티코의 쿤데 등 어린 선수들을 위주로 영입하며 포지션을 채웠으나 같은 전력을 낼 수 있을지는 의문. 13라운드 현재 5승 3무 5패로 평범한 흐름. 주전 골키퍼 플로리앙 뮐러와 미드필더 리들 바쿠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하노버는 지난 시즌 13위를 기록했고, 승격팀 치곤 준수한 경기력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을 통해 핵심 멤버로 성장한 센터백 살리프 사네가 샬케로 떠난 것은 올 시즌 가장 큰 손실이다. 하노버는 스토크시티의 케빈 비머, 임대, 리에카의 조십 엘레즈 영입 등으로 그 공백을 채우고자 하지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 밖에 헤르타의 윙어 하라구치, 함부르크의 수비형미드필더 월러스 등을 영입하며 그 공백을 메웠다. 13라운드 현재 2승 3무 8패로, 경기당 2.2실점으로 지난 시즌의 공수 밸런스를 전혀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리던 윙어 이라스 베두가 허벅지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하노버가 승리했고, 마인츠 홈에서도 1-0으로 승리했다. 마인츠는 지난 시즌보다 올 시즌 흐름이 좀 더 좋기 때문에 크게 신경쓸 기록은 아니다. 특히, 지난 시즌보다 수비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이며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로 상승세다. 스트라이커 마테타가 이 기간 3골을 넣으며 아주 좋은 폼을 보이고 있는데, 하노버와 같이 수비조직력이 무너진 팀을 상대로는 충분히 다시금 골맛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노버는 원정 7경기에서 0승 2무 5패, 8득점/19실점으로 상대 화력을 도저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베두가 빠지자마자 공격 전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인츠의 승리를 예상한다.
마인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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