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지난 시즌 챔스와 리그 모두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살라를 중심으로 눈에 띄는 순위를 기록했고, 클롭 감독은 여기서 만족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엠레 찬을 떠나보냈지만, 브라질 국대 주전 골키퍼 알리송 영입으로 뒷문을 든든히 했다. 게다가 나비 케이타-제르단 샤키리-파비뉴 등 쟁쟁한 미들필더진을 연달아 영입하며 중원을 더욱 두텁게 했다. 리그 14라운드 현재 11승 3무 0패를 기록하고 있다. 사디오 마네, 앤드류 로버트슨 등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챔스 앞선 5경기에서 2승 0무 3패를 기록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했고, 유벤투스에 밀려 아쉽게 2위를 차지했으나 승점 91점으로 양강 체제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나폴리의 목표는 우승이다. 오프시즌에는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했고, 지난 시즌 핵심 자원으로 성장한 수비형 미드필더 조르지뉴를 첼시에 넘겼으나 베티스의 파비안 루이즈를 영입해 그 자리를 채웠다. 이 밖에 볼로냐의 윙어 스모네 베르디, 라이트백 말큇 등을 영입하며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중점을 뒀다. 리그 14경기 현재 10승 2무 2패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챔스 앞선 5경기에서 2승 3무 0패를 기록했다. 장기결장 중이던 라이트 윙어 시모네 베르디가 훈련장에 복귀했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첫 맞대결에서는 나폴리가 1-0으로 승리했다. 팽팽했던 경기는 종료 막판에 터진 인시녜의 득점으로 승패가 갈렸다. 나폴리는 1위, 리버풀은 3위에 랭크되어있지만 겨우 승점 3점 차이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리버풀이 1위로, 나폴리가 3위로 내려갈 수도 있다. 리버풀은 전 대회 통틀어 홈에서만큼은 8승 1무 0패로 매우 강했던 반면, 나폴리는 원정에서 5승 2무 2패로 아주 강한 편은 아니었다. 나폴리의 안첼로티 감독은 주도권을 가질 수 없는 원정 경기에서는 예전부터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홈에서 끊임없는 공세로 다득점 양상을 만들어내는 리버풀전이라면 충분히 홈팀이 앞서나갈 수 있을 것.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한다.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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