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개막 이후 27경기에서 18승 9패로, 시즌 초반 덴버에 일격을 당하긴 했으나 이후 좋은 흐름이다. 스테픈 커리의 폼이 워낙 좋기 때문에 인사이드의 약점이 상쇄되고 있고, 또다른 약점으로 지목되었던 벤치 역시 맥키니-예렙코 등이 준수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커리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에 처했다. 지난 클리퍼스전에서 듀란트와 그린이 라커룸에서 다투는 등 여러 좋지않은 변수들이 도사리고 있다. 4연패 이후 최근 홈에서 포틀랜드-새크라멘토-올랜도를 잡아냈다. 오랫동안 결장했던 커리가 디트로이트 원정경기에 복귀해 27득점을 넣었으나 팀은 패배. 그래도 이후 4연승에 성공했고, 드레이먼 그린까지 복귀했다.
토론토 랩터스는 21승 7패로 동부지구 1위다. 파격적인 카와이 레너드 영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 빠른 템포를 유지할 수 있을만한 젊은 선수들의 존재와 더불어 레너드의 드넓은 수비 범위와 마지막 슈팅 처리 능력으로 인해 전반적인 팀 전력이 급상승했다. 그러나 최근 벤치 활약이 줄어들며 최근 덴버, 브루클린, 밀워키에 패하며 주춤하고 있다. 직전 클리퍼스전에 둔부 부상으로 결장했던 레너드는 출전이 불투명하다. 원정 백투백 일정이자, 4일간 3번째 경기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토론토가 131-128로 승리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 홈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아무래도 골든스테이트가 원하는 템포를 좀 더 오랫동안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홈팀의 우세가 예상된다. 게다가 골든스테이트는 그린의 복귀로 완전체에 가까워진 반면, 토론토는 최근 라우리의 야투 저하로 전반적인 경기력 자체가 크게 흔들리고 있고 벤치 생산력도 시즌 초반만큼 강력하지 못한 상황이다. 백투백 일정에서 벤치 경쟁력이 강하지 않다는 점은 승패에 있어 뼈아픈 변수.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예상한다.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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