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리그 3위에 머물렀으나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했고, 올 여름에 지네딘 지단 감독과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을 떠나면서 개혁의 시기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던 로페테기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코바시치 또한 첼시로 임대를 떠났다. 대신 첼시의 주전 골키퍼 쿠르투와를 영입했고, 초특급 유망주로 평가받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라이트백 오드리오졸라 영입 등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했다. 그러나 리그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로페데기 감독이 빠르게 경질당했고, 산티아고 솔라리 임시 감독 체제로 아홉 번째 경기에 나선다(앞선 8경기는 7승 1패). 주전 포백 모두 복귀했으나,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와 나초는 아웃이다.
라요바예카노는 지난 시즌 세군다리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승격에 성공했다. 극단적인 공격력으로 1부리그에서도 독특한 행보를 보이다가 강등당했던 팀인데, 이번 시즌에는 어떤 카드를 들고 나왔을지.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도 가장 많은 득점과 적잖은 실점을 기록하며 남자의 팀 다운 모습을 보여왔다. 여름 이적시장에는 주전 미드필더 벨트란을 셀타비고에 넘겼으나, 가엘 카쿠타-호세 포조-조르디 아멧 등 1부리그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며 1부리그를 준비했다. 15라운드 현재 2승 4무 9패로 여전히 형편없는 수비력으로 인해 고생하고 있다. 레프트윙 가엘 카쿠타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고, 주전 센터백 조르디 아멧이 징계로 결장한다.
두 팀간 최근 10차례 맞대결 모두 레알마드리드가 승리했고, 최근 레알마드리드의 폼도 좋은데다 라요는 원정에서 평균 1.6실점을 허용하며 4연패 중이다. 그나마 가진 공격력도 원정에서는 0.6득점으로 허덕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 이변 가능성이 매우 낮아 보인다. 레알마드리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레알마드리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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