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도리아는 지난 시즌 10위를 기록했고, 꾸준히 무난한 중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올 여름 전력손실은 꽤 많았다. 핵심 미드필더 자원인 루카스 토레이라를 아스날에, 스트라이커 자파타와 쉬크를 리그 경쟁팀에 넘겨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음에도, 오마르 콜리 - 로날도 피에이라 등 그저그런 영입만 있었을 뿐. 다만, 임대로 데려온 중앙 미드필더 야쿱 장코는 올 시즌 삼프도리아의 핵심으로 거듭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올 시즌 15경기에서 5승 5무 5패로 평범한 흐름. 시즌 초반 잘 유지됐던 짠물수비가 최근 AC밀란-토리노-로마 상대로 도합 11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으나, 직전 볼로냐전에는 대승을 챙겼다. 풀백 바르토츠 베레첸스키가 징계로 결장한다.
파르마는 승격팀으로, 세 시즌 만에 1부리그로 올라오는데 성공했다. 승격팀 중에는 가장 나은 자산규모를 보유하고 있는데, 역시 1부리그로 승격했을 때 어느 정도의 지원이 있었다. 나폴리 3인 잉글리스-데자이-그라시 등 하위권에서는 충분히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베테랑 자원들을 영입했고, 제르비뉴-조나단 비비아니-파비오 체라볼로-레오 스투락 등 주로 공격진과 미드필드진 보강에 힘썼다. 승격 당시보다는 분명 더 나은 전력을 갖추게 됐다. 15라운드 현재 6승 3무 6패로 기대 이상의 저력을 보이고 있다. 제르비뉴의 최근 폼이 매우 좋다. 핵심 센터백 브루노 알베스와 레프트백 페데리코 디마르코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두 팀 모두 세리에A 팀 치고는 꽤 화끈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삼프도리아는 홈에서 치른 7경기에서 득점대가 5가지나 나왔을 정도로 기복 심한 모습인데, 그래도 평균 1.1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수비조직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파르마는 원정 7경기 중 2실점 이상이 3차례인 반면 1득점 이하가 5차례로 득점이 실점을 따라가지 못하고 완패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했다. 최근 경기력은 두 팀 모두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면 삼프도리아가 파르마보다는 좀 더 긍정적인 기복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경기. 삼프도리아의 승리를 예상한다.
삼프도리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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