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햄튼은 지난 시즌 17위로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다. 판 다이크를 리버풀에 넘겨주면서 수비진이 극도로 흔들렸는데, 마크 휴즈 감독이 시즌 중반에 부임한 뒤 조금씩 제 자리를 찾아가며 강등권으로부터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오프시즌에 팀의 중심 두산 타디치를 아약스로 떠나보냈고, 팀에 자리잡는데 실패한 부팔 역시 셀바 비고로 임대보냈다. 대신 묀헨글라드바흐로부터 센터백 야닉 베스터가르드를 거액을 주며 영입했고, 윙어 엘리오누시를 영입하며 타디치의 공백을 채웠다. 이적시장 막판에는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데니 잉스도 임대 영입. 16라운드 현재 1승 6무 9패로 11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핵심 주전 자원들인 라이언 버틀란드와 대니 잉스, 그리고 세드릭 소아레스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 종료 이후 마침내 아르센 벵거 감독이 사임했고, 세비야-파리생제르망 등 유명 클럽을 거쳐간 에메리 감독이 부임했다. 시즌 중반 영입된 오바메양의 맹활약에 힘입어 나쁘지 않은 후반기를 보냈던 아스날인데, 에메리 체제에서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소크라테스-레노-토레이라-리슈테이너 등 수비진에서의 보강이 활발히 이뤄졌다. 16라운드 현재 10승 4무 2패로, 최근 10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 소크라테스와 무스타피 등 스리백 중 두 명이 결장하고, 웰백-홀딩 등이 부상 중이다. 코시엘니가 긴 부상으로부터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사우스햄튼은 승리에 목말라있고, 이번 경기를 앞두고 버틀란드-잉스-소아레스 등 핵심 주전 자원들의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어느정도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반면, 아스날은 스리백 중 두 명이 결장하고 홀딩 역시 아웃되어있기 때문에 코시엘니-몬레알-리히슈테이너 등으로 스리백을 꾸려야하는 상황. 아스날은 원정에서 클린시트를 한 번도 해낸 적이 없고, 이번 경기 역시 화력으로 찍어누르기를 시도하겠지만 사우스햄튼 역시 홈에서만큼은 0승 5무 2패로 어지간해서는 패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아스날의 수비진 부상이 뼈아픈 전력손실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2.5기준 오버를 예상합니다.
2.5 오버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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