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는 지난 시즌 15위로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다. 구단 자산규모가 워낙 작다보니 부진했다는 평을 하기 어렵다. 이번 시즌도 슈트라이히 감독 체제로 팀을 꾸리게 됐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팀의 핵심 센터백인 쇠윈쥐를 레스터로 팔았고, 쾰른의 하인츠-레알마드리드의 리엔하트 등을 그 공백을 채웠다. 닐스 페테르센의 발끝에 많은 것이 달려있다. 15라운드 현재 4승 5무 6패로 평범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전 미드필더 니콜라스 호플러와 롤란드 살라이 모두 출전이 불투명하다.
하노버는 지난 시즌 13위를 기록했고, 승격팀 치곤 준수한 경기력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을 통해 핵심 멤버로 성장한 센터백 살리프 사네가 샬케로 떠난 것은 올 시즌 가장 큰 손실이다. 하노버는 스토크시티의 케빈 비머, 임대, 리에카의 조십 엘레즈 영입 등으로 그 공백을 채우고자 하지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 밖에 헤르타의 윙어 하라구치, 함부르크의 수비형미드필더 월러스 등을 영입하며 그 공백을 메웠다. 15라운드 현재 2승 4무 9패로, 경기당 2.2실점으로 지난 시즌의 공수 밸런스를 전혀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리던 윙어 이라스 베두가 허벅지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수비 자원 소그는 징계로부터 복귀한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하노버가 1승 1무로 앞섰고, 프라이부르크 홈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프라이부르크는 하노버 상대로 홈에서 5경기째 패하지 않고 2승 3무를 기록했다. 하노버는 원정 8경기에서 0승 3무 5패로 승리가 없으며, 평균 1.1득점/2.5실점으로 너무 많은 실점으로 고전하고 있는데다 베두의 아웃으로 인해 맞불 놓기도 쉽지 않다(최근 원정 5경기 모두 득점성공). 프라이부르크는 공격력에 기복이 있는 편이지만, 하노버와 같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팀을 상대로는 충분히 화력으로 앞서나갈 수 있을만하다. 프라이부르크의 승리를 예상한다.
프라이부르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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