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케는 지난 시즌 뜨거운 상승세를 시즌 막판까지 이어가지 못했으나, 2위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테데스코 감독 아래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는데, 올 여름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고레츠카가 뮌헨으로 향했고, 센터백 틸로 케흐러를 생제르망에 팔았다. 대신 스트라이커 마크 우스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고, 사네-멘딜-마스카렐-세르다르 등 준수한 선수들을 다수 영입하며 전력 유지를 노리고 있다. 리그 15경기에서 4승 3무 8패로 13위에 머물러있다. 마크 우스와 브릴 엠볼로 등 그나마 골맛을 봤던 선수들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센터백 나스타시치가 징계로부터 돌아온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5위에 머물렀지만, 헤리히 감독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줬다. 올 여름에는 주전 골키퍼 레노를 아스날로 이적시켰으나, 헤르타의 라이트백 바이저와 골키퍼 흐라데키, 그리고 브라질리그에서 주목받고 있는 레프트 윙어 파울리뉴를 영입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15라운드 현재 5승 3무 7패로, 시즌 초반에 비해서는 점차 살아나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팀내 유망주인 카이 하베르츠가 성장하면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벨라라비가 복귀하며 슈투트가르트전 2-0 완승을 이끌었다(볼란드 2득점). 최근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주장 미드필더 라스 벤더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샬케가 1승 1무로 앞섰고, 홈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샬케는 홈에서 3승 0무 4패로 기복 심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고,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보면 레버쿠젠이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주장이자 올 시즌 팀내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라스 벤더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고, 그가 빠진 직전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두 골을 헌납하며 패했다(레버쿠젠이 두 골을 실점한 것은 지난 라이프치히전 이후 약 40일 만이다). 그렇지 않아도 원정에서 평균 1.8실점으로 부진하고 있는 레버쿠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샬케의 기복 심한 공격력이 이번 경기에서만큼은 좋은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홈에서 치른 7경기 중 1득점 이하 5회, 3득점 이상 2회). 샬케의 승리를 예상한다.
샬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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