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3경기까지 치른 현재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고, 도로공사 상대로 2-3 패배를 당했으나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에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파하는데 성공했다. 어나이-김희진-고예림의 공격력은 완벽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합격점을 줄만한 생산력을 보이고 있고, 복귀한 백목화 역시 기대 이상의 몸상태를 보이고 있다. 염혜선-이나연 더블 세터를 기용하고 있는 이정철 감독인데, 두 세터 모두 장단점이 뚜렷한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한 명을 믿고 가지 못하고 있다. 높이에서의 약점을 디그와 공격력으로 극복해내고 있다.
■ 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는 4경기까지 치른 현재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고, 개막전에서 흥국생명에 패했으나 이후 도로공사-GS-현대건설에 모두 승리했다. 오랫동안 함께하고 있는 알레나가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세터 이재은이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채선아-최은지 등 레프트 자원들도 기회를 잘 살리고 있다. 기본적인 전력의 한계로 인해 후반으로 갈 수록 쳐질 가능성이 높지만, 시즌 초반의 페이스만큼은 나쁘지 않다.
■ 코멘트
두 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이다. IBK기업은행은 높이가 꽤 낮아진 상태지만 KGC인삼공사 역시 높이에 강점을 가진 팀은 아니기 때문에 약점을 어느정도 상쇄시킬 수 있다. 특히 채선아와 최은지는 높이를 강점을 한 선수들이 아니기 때문에 IBK기업은행의 베테랑 자원들이 손쉽게 저지할 가능성이 높고, 수비의 팀으로 잘 알려진 인삼공사만큼이나 올 시즌 IBK기업은행은 수비에서도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긴 랠리 싸움에서도 밀릴만한 이유가 없다. 전반적인 전력에서 앞서있는 IBK기업은행의 승리를 예상한다.
IBK기업은행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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