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지난 시즌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 번 우승에 성공했고,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는 레스터의 핵심 미드필더 리야드 마레즈 영입을 제외하면 특별한 보강이 없었다. 현재 로스터만으로도 이미 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레벨이기에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행보. 리그 17경기에서 14승 2무 1패로 여전히 지배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핵심 미드필더인 케빈 데브라이너와 세르지오 아게로가 복귀했다. 풀백 벤자민 멘디와 다비드 실바는 여전히 아웃 상태. 주중 리그컵 일정을 소화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지난 시즌 11위를 기록하며 후반부에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던 팀이다. 후반부만큼의 경기력을 시즌 내내 이어갈 수만 있다면 중상위권 진출도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 모습. 여름 이적 시장에서 요한 카바예를 떠나보낸 것은 아쉬웠으나, 웨스트햄의 쿠야테를 영입하며 확실한 중원보강에 성공했다. 센터백 스콧 단이 당분간 결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사코와 톰킨스가 건재하기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이적시장 막판에는 스완지의 조던 아예우 임대영입에 성공. 17라운드 현재 4승 3무 10패로, 최근 10경기에서 2승 2무 6패에 그치며 이 기간 9득점/15실점에 그쳤다. 벤테케가 여전히 아웃되어 있으며, 위컴-스콧 단 등 부상 중이던 팀내 주요 멤버들이 훈련장에 복귀한 상태다. 자하와 톰킨스가 복귀하지만, 쿠야테와 골키퍼 하네시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는 맨시티가 1승 1무로 앞섰고, 홈에서는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맨체스터시티 홈에서 열린 최근 4번의 맞대결 모두 4~5골 차이가 났을만큼 전력 차이가 분명하고, 데브라이너까지 복귀했기 때문에 크리스탈팰리스의 불안한 원정경기력(2승 1무 6패, 9득점/15실점)을 공략하는 것은 맨시티(홈 9전 9승, 33득점/6실점)에는 쉬워 보인다. 맨시티의 승리를 예상한다.
맨시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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