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5위에 그쳤고, 콘테 감독을 경질하고 사리를 영입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수비형미드필더 조르지뉴를 영입했고, 쿠르투와를 보낸 대신 빌바오의 골키퍼 케파를 거액에 영입했다. 17라운드 현재 11승 4무 2패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었으나 에버튼과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데 이어 리버풀전에 시즌 첫 패배를 허용했다. 그래도 직전 맨체스터시티전에서 승리하며 저력을 보인바 있다. 케이힐-모라타-모세스 등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레스터시티는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냈고, 이번 이적시장에서 팀의 핵심인 마레즈를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보낸데 이어 아메드 무사 역시 떠나보내며 공격진 개편에 박차를 가했다. 리카르도 페레이라 - 게잘 등 윙 자원 보강에 힘썼으나 마레즈의 공백을 완벽히 채울 수 있을지는 의문. 센터백 조니 에반스와 찰라르 쇠윈쥐, 필립 벤코비치 등을 영입하며 수비진에서는 세대 교체에 성공했다. 17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6승 4무 7패로, 준수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으나 실점 또한 꽤 많기 때문에 매 경기 큰 기복을 보이고 있다. 주전 레프트백 벤 칠웰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첼시가 1승 1무로 앞섰고, 홈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주중 리그컵 일정을 치렀기에 체력적인 변수에서 큰 차이는 없다. 첼시는 홈에서 치른 리그 9경기에서 6승 3무 0패로 패한 적이 없고, 레스터시티는 원정 9경기 중 무득점은 1경기밖에 없었을 정도로 꾸준한 득점력을 보이며 3승 2무 4패를 기록했다. 결국 첼시가 무승부를 허용하느냐, 그렇지않느냐로 나눌 수 있는 경기. 첼시에 핵심 부상자가 없는 상황이고, 레스터시티는 올 시즌 빅6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모두 패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경기도 승점을 따내기는 어려워 보인다. 첼시의 승리를 예상한다.
첼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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