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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분석] 16:00 한국도로공사 vs GS칼텍스

등록일 : 2018.12.23 (일) 12:14
머머리독수리 | 조회수 :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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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14경기를 치른 현재 8승 6패로 기대 이하의 흐름이다.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우승을 견인했던 용병 이바나가 부진하고 있다는 점인데, 타점과 파워 모두 떨어진 모습을 보이면서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결국 퇴출을 결정했고, 지난 시즌 GS에서 뛰었던 세네갈 출신의 파튜(듀크)를 대체 용병으로 영입했다. 이미 국내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적응 문제는 크지 않을 것. 이바나의 빈 자리는 문정원과 하혜진이 번갈아 맡고 있고 있는데, 공격 성공률은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도 박정아-유서연의 맹활약에 힘입어 복병 인삼공사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백업 세터인 이원정과 박정아의 호흡이 매우 좋았다. 파튜는 매 경기 큰 기복을 보이고 있다.

 
GS칼텍스는 시즌 14경기를 치른 현재 10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주전 세터 이고은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안혜진이 세팅과 수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팀 전력 자체가 급상승했다. 지난 인삼공사전에 이고은이 복귀하긴 했지만, 컨디션이 썩 좋아보이진 않았기에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직전 경기 알리가 부진하면서 흥국생명에 셧아웃 패배, 홈에서 시즌 첫 패배를 허용하고 말았다. 고질적인 리시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1위 자리를 뺏기고 말았다.
 
1~2라운드 모두 GS칼텍스가 승리했다. 2라운드에서도 GS칼텍스가 셧아웃 승리를 따내며 상성의 우위를 확고히 했다.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특히 파듀의 낮은 높이를 잘 활용한 알리의 득점이 돋보였는데, 최근 분위기만 따지면 현대건설을 겨우 잡아낸 GS칼텍스보단 IBK를 잡아낸 한국도로공사가 좀 더 나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이 날 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파듀가 GS칼텍스의 높은 블록라인 앞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고, 정대영의 움직임 역시 김현정과 김유리에 자주 따라잡히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GS칼텍스가 최근의 분위기를 반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인다. GS칼텍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GS칼텍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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