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는 개막 이후 33경기에서 21승 12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자신의 색깔을 확고히 했던 인디애나인데, 올 시즌 빅맨 자원들이 주춤하고 있긴 하지만 기존 올라디포-콜리슨 가드진의 활약과 더불어 식스맨 타이릭 에반스의 득점포까지 가동되며 특히 클러치 상황에서 큰 강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 비해 전반적인 득점의 폭발력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남는 상황(득점대 자체가 줄어들어, 속공에 특화된 테디어스 영은 역할이 제한되고 말았다). 핵심 가드 올라디포가 마침내 복귀했는데, 지난 클리블랜드전에 의외의 패배를 당하며 7연승을 마감했다. 식스맨 타이릭 에반스(평득 10.2)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워싱턴은 개막 이후 32경기에서 12승 20패를 기록했다. 드와이트 하워드의 영입으로 높이에서의 약점을 극복하길 기대했으나, 하워드는 부상으로 시즌 초반 대다수 경기에 결장하며 팀의 부진을 막아내지 못했다. 하워드는 복귀 이후 둔근 부상으로 인해 다시 한 번 결장하고 있다. 워싱턴은 최근 홈에서 강력한 화력을 기반으로 클리퍼스-뉴올리언스-휴스턴 등 강팀들을 잡아내며 반등에 성공했으나, 원정에서는 무기력하게 대패했다. 하워드(평균 12.8득점, 9.2리바운드)가 계속해서 결장하고 있고, 오토 포터는 무릎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워싱턴은 트레이드로 트레버 아리자를 받아왔고, 켈리 우브레 주니어와 오스틴 리버스를 보냈다. 오토포터는 아웃되었다. 직전 경기 갑작스레 결장했던 존 월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피닉스전 이후 원정 백투백 일정이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인디애나가 홈에서 109-101로 승리했다. 당시와 현재 로스터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센터 포지션에서 큰 전력누수가 있는 워싱턴은 스몰라인업으로 나설 수밖에 없었다. 인디애나는 워싱턴이 원하는 빠른 템포를 최대한 늦춰가면서 자신들의 제공권 우위를 잘 활용해가는 모습을 보였다(리바운드 50-34 우위). 워싱턴은 트레버 아리자와 샘 데커가 추가되며 스몰라인업을 원활히 돌릴 수 있는 스윙맨 자원들이 추가되었으나, 원정 백투백 일정까지 겹쳤기 때문에 승패를 뒤바꿀만한 변수로 보긴 어렵다. 인디애나의 승리를 예상한다.
인디애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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