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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분석] 00:00 번리 vs 에버턴

등록일 : 2018.12.26 (수) 14:14
대박나야지 | 조회수 :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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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리

번리는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단 39골만을 내주는 짠물 수비로 7위에 안착했다. 2012년부터 팀을 이끌어온 션 디쉬 감독 특유의 전술은 제로섬 게임을 여러 차례 승리로 이끌었다. 작은 시장규모로 인해 이번 시즌 중위권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는 의문. 여름 이적시장에서 조 하트를 데려왔고, 챔피언쉽에서 주가를 끌어올린 센터백 벤 깁슨을 영입했다. 18라운드 현재 3승 3무 12패로 지난 시즌의 짠물 수비를 전혀 유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 8경기에서 무려 18골을 헌납하며 총체적 난국이다. 지난 9일 브라이튼전에 약 두 달 만에 승리를 챙겼다. 팀내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요한 구드문손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고, 애런 레넌은 당분간 결장한다.

 

■ 에버튼

에버튼은 지난 시즌에도 루카쿠의 공백을 제대로 채워내지 못하면서 확실하게 치고 나가는데 실패했고, 끝내 번리에 유로파 2라운드 진출권을 내주고 말았다. 에버튼은 이번 비시즌에 마침내 칼을 빼들었다. 우선 왓포드에서 지난 시즌 경질되었던 마르코 실바 감독을 부임시켰고, 루니-미랄라스-클라센 등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내보낸 뒤 왓포드의 슈퍼스타 히샬리송, 바르셀로나의 루카 지뉴 등을 영입하며 좌측 라인 보강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던 센터백 예리 미나를 거액에 영입한 것도 모자라 중앙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 이적시장 막판에는 첼시의 센터백 커트 주마까지 임대영입하며 전력보강에 힘썼다. 18라운드 현재 6승 6무 6패로 평범하다. 히샬리송과 시구르드손이 최근 많은 득점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주전 미드필더 게예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번리가 승리했고, 홈에서도 2-1로 승리했다. 에버튼은 원정에서 1승 3무 4패로 중위권팀답지않은 부진을 이어가고 있고, 중원의 진공청소기 게예의 부재로 인해 공격에서의 날카로움에 비해 주도권을 가진 시간이 많지 않다. 번리는 홈에서 2승 1무 5패로 패배 비중이 매우 높은데, 이중 3패가 빅6에 허용한 패배였고 원체 홈에서 경기력이 좋은 팀이다. 에버튼의 전력이 훨씬 나은 것이 사실이나, 두 팀 모두 홈과 원정에 따른 기복이 심하고 게예의 부재도 커 보이기 때문에 에버튼이 생각보다는 고전할만한 경기. 

 

 

 

 

 

 

 

오버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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