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왓포드
왓포드는 지난 시즌 중반부터 자비 그라시아 감독이 부임하였는데, 시즌 막판 10경기에서 2승 2무 6패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을 걱정케 했다. 대대적인 선수개편에 나선 여름 이적 시장에서 히샬리송과 암라바트 등을 보낸 것은 아쉽지만, 볼로냐의 레프트백 마시나를 데려온데 이어 창의적인 드리블러 데울로페우를 완전영입하는데 성공하며 단조로운 공격을 개편하기 위해 힘썼다. 18라운드 현재 8승 3무 7패로, 최근 10경기에서 4승 2무 4패로 시즌 초반만큼의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하고 있다. 얀마트와 클레버리는 복귀했지만, 미드필더 윌 휴즈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징계로 결장했던 에티엔 카푸에가 복귀한다.
■ 첼시
첼시는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5위에 그쳤고, 콘테 감독을 경질하고 사리를 영입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수비형미드필더 조르지뉴를 영입했고, 쿠르투와를 보낸 대신 빌바오의 골키퍼 케파를 거액에 영입했다. 18라운드 현재 11승 4무 3패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었으나 에버튼과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데 이어 리버풀과 레스터에 패하며 흔들리고 있다. 케이힐-모라타-모세스 등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로 팽팽했고, 홈에서는 왓포드가 4-1로 대승을 거뒀다. 잘 나가던 첼시는 최근 리그 6경기에서 3승 3패로 흔들리고 있는 반면, 왓포드는 카푸에 복귀 이후 카디프-웨스트햄을 잡아내며 시즌 초반의 흐름을 이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첼시의 문제는 치명적인 전력누수 없이도 갑작스럽게 페이스가 내려왔다는 점인데, 특히 확실한 주도권을 갖고 파상공세를 펼치는 과정 중에 득점이 나오지 않고 오히려 역습에 실점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왓포드는 홈에서 5승 0무 4패로, 지진부진하게 비벼보는 경기없이 화끈한 팀이다.
첼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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