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는 강팀과의 매치업에서도 저력을 보이며 접전을 만들어내는 등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존재하는 팀이지만, 아직까지 팀으로서의 완성도는 확실히 떨어지는 편이다. 가드진에서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니콜라 부세비치가 많은 득점을 한다 하더라도 승리한다는 보장이 없다. 부세비치가 잘 통하는 날에는 경기를 쉽게 풀어가고 있으나, 그렇지 않은 팀을 상대로는 고전하고 있다.
토론토는 26승 10패로 동부지구 1위다. 파격적인 카와이 레너드 영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 빠른 템포를 유지할 수 있을만한 젊은 선수들의 존재와 더불어 레너드의 드넓은 수비 범위와 마지막 슈팅 처리 능력으로 인해 전반적인 팀 전력이 급상승했다. 최근 벤치 활약이 줄어들며 주춤하고 있는데, 부상자들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센터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당분간 결장하고, 카일 라우리는 다시 한 번 결장이 확정되었다.
올랜도는 최근 애런 고든과 테렌스 로스의 폼이 동시에 떨어지면서 상대의 득점을 쫓아가는데 애를 먹고 있고, 샌안토니오-시카고-마이애미-피닉스에 모두 패하며 4연패 중이다. 부세비치마저 야투성공률이 40%대로 떨어지며 중심을 확실히 잡아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지난 맞대결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선수들이 모두 부진에 빠졌기 때문에, 비록 라우리가 빠진다 하더라도 토론토가 선발의 힘과 벤치 전력을 활용해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을만한 경기. 토론토의 승리를 예상한다.
토론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