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는 조쉬 리처드슨의 기량 발전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주전들의 잔부상과 기복 심한 경기력으로 인해 이번 시즌에도 도깨비와 같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외곽 짠물 수비가 전혀 나오지 않으면서 상대에 너무 많은 3점을 허용하고 있고, 시즌 초반 폼이 좋았던 화이트사이드 역시 매치업 상성에 따라 기복이 심한 경기력이다. 최근 드라기치가 복귀했고, 켈리 올리닉의 폼이 올라오면서 최근 상승세다. 지난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패배. 고란 드라기치는 당분간 결장하고, 제임스 존슨와 웨인 엘링턴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미네소타는 35경기에서 16승 19패를 기록하고 있다. 트레이드 요청으로 인해 라커룸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들었던 지미 버틀러가 마침내 트레이드되었다. 필라델피아로부터 로버트 코빙턴과 다리오 사리치가 합류했다. 버틀러가 가져다주었던 공수 밸런스는 분명 미네소타에 큰 힘이 되어왔으나, 위긴스와 포지션이 겹치는데다 타운스와의 불화 등 좋지 않은 영향력도 컸기 때문에 오히려 미네소타가 반등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코빙턴과 사리치는 이적 이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는데, 원정에서 여전히 약점을 보이고 있는데다 제프 티그가 아웃되면서 경쟁력이 떨어졌다. 티그와 로즈의 출전이 여전히 불투명하다.
마이애미는 강력한 벤치를 기반으로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고, 미네소타 역시 제공권 경쟁력과 수비력 강화로 최근 오클라호마-시카고를 잡아냈으나, 원정에서 여전히 4승 13패에 불과한 팀. 마이애미의 짠물수비 앞에서 미네소타가 주전가드 없이 답답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마이애미의 승리를 예상한다.
마이애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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