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69위 사우디는 2018년 월드컵에 진출했으나 1승 2패로 부진하며 탈락해고, 이후 A매치 5경기에서는 1승 3무 1패로 나쁘지않은 흐름을 보였다. 주로 중동지역의 중하위권 팀들과의 매치업이었기 때문에 전력 향상을 엿볼 수 있을만한 요소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번 아시안컵 E조에 속한 팀으로, 한국과는 역대 전적에서 5승 7무 4패로 앞서있으나 최근 3번의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1승 2무로 앞섰다. 사우디의 주전 스트라이커 모하메드 알-살라위가 이번 평가전 로스터에서 제외되었다.
세계랭킹 53위 한국은 2018 월드컵에 진출했으나, 1승 2패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이 사임했고, 포르투갈의 벤투 감독이 새롭게 임명됐다. 벤투 감독이 임명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인데다 해외 감독이기 때문에 특별한 전술 실험보다는 선수들의 역량을 테스트하는 무대가 계속되고 있다. 앞선 여섯 차례 A매치에서는 3승 3무로 좋은 흐름. 이번 마지막 평가전에는 손흥민이 뛰지 않기 때문에, 그의 빈 자리를 황희찬이 채울 가능성이 높다. 홍철과 김진수 등 레프트백들의 몸상태가 좋지 않아 그의 따른 대체 기용이 예상되는 경기.
중립지역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한국은 벤투 감독의 4-2-3-1 형태에서 안정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역습 형태로 그 동안의 A매치에서 단 한 번도 패배를 허용치않으며 이번 아시안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우시 역시 최근 경기력이 나쁘지 않은데다 사실상 풀전력을 소집한 상황이기 때문에 개인전술에서 동아시아 국가들을 우위를 보이는 양상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가장 최근 손흥민 없이 치른 두 차례 원정 A매치에서도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에이스 한 두 명에 의존하지 않는 완성도 높은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잘 보인바 있다. 현재로서는 사우디보다 아시안컵에 대한 준비가 잘 되어있는 상태. 사우디의 뒷공간을 노리는 움직임으로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을만한 경기다. 한국의 승리를 예상한다.
한국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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