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는 박지수와 단타스의 더블 포스트로 지난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으나, 우리은행의 관록 앞에 무참히 무너지고 말았다. 그래도 이번 시즌 염윤아의 영입으로 가드진을 보강한데다, 규정 변화로 용병의 출전 비중이 줄어들게 되면서 확실한 국내 빅맨인 박지수를 보유한 KB가 다시 한 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용병은 신한에서 뛰었던 쏜튼 지명). 우리은행에 패하긴 했으나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위치를 확고히 하고있다. 강아정을 포함한 외곽 슈터들의 득점이 지진부진하고 있어 아쉬운 상황. 김가은이 직전 경기 복귀했다.최근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에 모두 패하며 시즌 첫 연패를 허용하고 말았다. 발목부상으로 5경기 연속 결장했던 강아정은 여전히 결장가능성이 높다.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신생팀으로, 지난 시즌 해체된 KDB생명의 정식 새 주인은 아니지만 네이밍 스폰서로서 위탁운영을 하기로 결정했다. 당연히 KDB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데, 다만 팀의 핵심 멤버인 포인트가드 이경은이 신한으로 이적했기 때문에 전력이 한층 더 약해진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안혜지가 한층 더 성장하고 진안도 꾸준히 로테이션에 합류하며 지난 시즌과 같은 최악의 전력만큼은 면하고 있다. 5승 11패를 기록하고 있다. 정유진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1~3라운드에서 KB스타즈가 3경기 모두 승리했다. KB스타즈가 3연패에 허덕이던 지난 24일, OK저축은행을 만나 대승을 거두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강아정의 부재로 외곽야투 부족에 시달리던 KB는 심성영과 염윤아가 외곽에서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지난 주말 우리은행까지 잡아내는 쾌거를 보였다. 비록 쏜튼의 영향력이 시즌 초반만큼 강하지 않지만, 인사이드의 강점을 활용한 타이트한 수비는 여전하다. OK저축은행 상대로 외곽 야투가 조금만 나오더라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만한 전력차이를 보일 수 있을 것. KB스타즈의 승리를 예상한다.
KB스타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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