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는 조쉬 리처드슨의 기량 발전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주전들의 잔부상과 기복 심한 경기력으로 인해 이번 시즌에도 도깨비와 같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외곽 짠물 수비가 전혀 나오지 않으면서 상대에 너무 많은 3점을 허용하고 있고, 시즌 초반 폼이 좋았던 화이트사이드 역시 매치업 상성에 따라 기복이 심한 경기력이다. 최근 드라기치가 복귀했고, 켈리 올리닉의 폼이 올라오면서 최근 상승세다. 고란 드라기치는 당분간 결장하고, 드웨인 웨이드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워싱턴은 개막 이후 38경기에서 15승 23패를 기록했다. 드와이트 하워드의 영입으로 높이에서의 약점을 극복하길 기대했으나, 하워드는 부상으로 시즌 초반 대다수 경기에 결장하며 팀의 부진을 막아내지 못했다. 하워드는 복귀 이후 둔근 부상으로 인해 다시 한 번 결장하고 있다. 워싱턴은 최근 홈에서 강력한 화력을 기반으로 클리퍼스-뉴올리언스-휴스턴 등 강팀들을 잡아내며 반등에 성공했으나, 원정에서는 무기력하게 대패했다. 하워드(평균 12.8득점, 9.2리바운드)가 계속해서 결장하고 있고, 워싱턴은 트레이드로 트레버 아리자를 받아왔고, 켈리 우브레 주니어와 오스틴 리버스를 보냈다. 존 월이 수술로 인해 시즌아웃이 유력한 상황. 마키프 모리스 역시 당분간 결장하고, 그동안 결장해왔던 오토 포터는 복귀했다.
마이애미가 인사이드 강화를 통해 최근 나쁘지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기복 심한 경기력으로 인해 신뢰감은 부족한 편이다. 다만, 이번 상대 워싱턴은 원정에서 4승 16패로 승률 20%인 팀인데다 걸출한 빅맨이 없어 야투 실패가 곧 포세션 소모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마이애미가 공격 횟수에서 워싱턴을 크게 상회할 수 있을만한 경기다. 월과 모리스의 부재로 인해 워싱턴의 핵심 식스맨 자원들이 선발로 올라올 수밖에 없었고, 특히 이번 경기에는 벤치 전력에서 큰 차이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마이애미의 승리를 예상한다.
마이애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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