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세계랭킹 97위로, 최근 점차 기량을 향상시키고 있는 팀 중 하나다. 아시안컵에서는 큰 인연이 없었는데, 스테픈 콘스탄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꾸준히 상승세다. 6월 이후 A매치에서 2승 3무 2패를 기록했는데, 중국과 오만 등 까다로운 팀들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보인바 있다. 인도의 살아있는 전설 수닐 체트리를 포함한 풀전력이 소집됐다. 이번대회 첫 경기에서 태국에 4-1로 대승을 거뒀다.
아랍에미레이트는 세계랭킹 79위로, 이번 아시안컵 대회를 주최하는 국가다. 이번 대회 일정을 모두 홈에서 소화한다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9월 이후 A매치에서는 2승 2무 3패로 평범한 행보를 보였고, 이번 대회를 앞두고 100% 자국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로스터를 꾸렸다. 일본대표팀을 오랫동안 이끌었던 자케로니 감독이 지난해 부임한 뒤 일 년 넘게 지휘봉을 잡고 있다. 그래도 A조에서는 강팀에 속한다. 호주에서 열린 지난 아시안컵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번대회 첫 경기에서 바레인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도가 홈팀으로 나오고 있지만, 이번 대회가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열리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아랍에미레이트의 홈경기인 셈이다. 인도는 전형적인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 크게 흔들리고 있는 태국의 수비는 잘 공략해냈으나 홈구장을 사용하는 아랍에미레이트의 전력은 태국보다 훨씬 강하다. 아랍에미레이트는 첫 경기에서 바레인의 단단한 수비와 역습에 먼저 선제골을 허용하며 위기에 빠졌으나, 막판 끝내 득점에 성공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인도는 바레인과 비슷한 컨셉을 가진 팀으로, 이번 경기에서도 아랍에미레이트가 손쉽게 득점해내지는 못하겠지만 태국처럼 역습을 수도없이 허용하며 패배를 허용치는 않을 것. 양팀 저득점 경기 예상해본다.
2.5기준 언더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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