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16위 필리핀은 10월 A매치 이후 동아시안컵에 나섰는데, 베트남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대회를 앞둔 최종예선전에서도 베트남에 2-4로 패하며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동남아시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팀으로,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풀전력을 소집했으나 카디프의 골키퍼 네일 에더리지가 제외되었다. 대회 첫 경기에서 한국에 0-1로 패했다.
세계랭킹 76위 중국은 리피 감독이 네 시즌째 이끌고 있으며,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며 성장하고 있으나 그 폭이 아주 크지는 않다. 아시안컵에는 꾸준히 출전하고 있으나, 자국 대회를 제외하면 최근 기록이 미미하다. 가장 최근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도 7위에 그쳤다. 9월 이후 A매치에서 1승 4무 2패로 평범했다. 핵심 공격수인 양쉬가 이번 대표팀에서 제외되었다. 대회 첫 경기에서 키르기스스탄에 2-1로 승리했다.
작년 7월 친선경기에서 중국이 8-1로 대승을 거둔 기록이 있다. 필리핀은 지난 한국전에서 먼저 실점을 허용했음에도 이렇다 할 역습 기회를 가질 의지가 없어 보였다. 중국과의 매치업에서도 일방적인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중국이 주도권을 쥐고 안정적인 승리를 따내는데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변의 가능성은 충분한 경기. 패스를 추천하고, 굳이 가겠다면 무승부 소액배팅을 권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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