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치히
라이프치히는 샬케와의 주말 홈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음에도 불구, 공식경기 8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리그 5위까지 뛰어올랐음은 물론, 유로파리그에서도 B조 2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한 상황. 여러모로 초반 흐름이 나쁘지 않아 보인다. 오는 주말 베를린 원정을 떠난 뒤 연속으로 셀틱 원정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이 부담스럽지만 로테이션 가동에 큰 지장은 없을 전망이다. MF 포르스베리, DF 사라키가 부상 및 징계로 결장 예정인 반면 그 외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주말 교체멤버 및 결장자들인 FW 오귀스탱, 브루마, 마테우스, MF 캄플, DF 코나테, 클로스터만 등의 선발 출격이 유력한 상태다. 호펜하임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 호펜하임
호펜하임은 주말 슈투트가르트와의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침체됐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단, 주중 챔스에서 리옹과 3-3 난타전을 벌인 여파가 결코 가볍지 않아 보이는 상황. MF 그릴리쉬, 가이거, 루프, 아미리, DF 휘브너 등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데다, 주말 레버쿠젠 원정에 이어 또 다시 리옹 원정길에 올라야 하는 만큼 라이프치히에 비해 일정 부담이 심해 보인다. 다른 무엇보다 미드필더들의 대거 부상 이탈로 인해 중원의 로테이션 가동이 여의치 않다는 점이 문제다. 그나마 주말에 MF 데미르바이가 교체 출전으로 체력을 안배했다는 점이 위안거리라고 볼 수 있을 듯. 다음 시즌 라이프치히 새 사령탑으로 부임할 예정인 나겔스만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 전망이다. 라이프치히 원정에선 지난 시즌 5-2 대승을 거뒀던 좋은 기억이 있다.
■ 코멘트
홈팀 라이프치히의 6:4 우세를 예상. 부상누수를 떠안고 챔스를 병행 중인 호펜하임과 달리 라이프치히는 로테이션 가동이 훨씬 수월한 상태다. 홈팀이 지난 시즌에 당한 대패를 설욕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라이프치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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