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는 개막 이후 43경기에서 29승 14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자신의 색깔을 확고히 했던 인디애나인데, 올 시즌 빅맨 자원들이 주춤하고 있긴 하지만 기존 올라디포-콜리슨 가드진의 활약과 더불어 식스맨 타이릭 에반스의 득점포까지 가동되며 특히 클러치 상황에서 큰 강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 비해 전반적인 득점의 폭발력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남는 상황(득점대 자체가 줄어들어, 속공에 특화된 테디어스 영은 역할이 제한되고 말았다). 지난 클리블랜드전에 의외의 패배를 당하며 7연승을 마감했으나 다시금 6연승 행진. 지난 토론토전에 패하며 연승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는 시즌 45경기에서 29승 16패를 기록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지미 버틀러가 팀에 합류했고(코빙턴-사리치 이적), 공수 밸런스에서 좀 더 안정감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필라델피아의 장점이었던 퍼리미터 슈팅에 대한 일관성을 갖는 게 중요해 보인다. 마켈 펄츠가 당분간 결장한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원정 6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하며 원정 약팀의 이미지로부터 충분히 벗어난 상황이다. 그러나 인디애나는 최근 홈 14경기에서 12승 2패로 압도적이고, 테디어스 영이 벤 시몬스와 같은 기동력 좋은 스윙맨 자원을 상대로는 좋은 수비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필라델피아의 옵션을 엠비드, 버틀러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버틀러 합류 이후에는 첫 맞대결인데, 비록 엠비드가 터너를 상대로 매 경기 우위를 점해오긴 했지만 가드진에서 인디애나의 화력이 앞서면서 결코 밀리지 않았다. 인디애나가 최근 홈 기준으로 필라델피아보다 더욱 좋은 공수밸런스(최근 홈 10경기 평균 득실마진 +14.5)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필라델피아의 꾸준한 원정 실점이 발목을 붙잡을 가능성이 높은 경기. 인디애나의 승리를 예상한다.
인디애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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