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피닉스 선즈의 맞대결이 열린다. 미네소타는 갈 길 바쁜 상황에서 덜미를 잡히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상대 에이스인 더마 드로잔이 빠진 이점을 누리지 못한 채 완패를 떠안았다. 계속해서 5할 승률 달성에 실패하고 있는 상황. 칼 앤써니 타운스의 상승세가 다소 꺾인 가운데 로버트 코빙턴이 빠진 빈자리도 수비에서 너무 크게 드러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피닉스의 수비가 형편없다는 점인데 디안드레 에이튼과 리션 홈스가 지키는 피닉스 인사이드를 타운스가 공략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다.
피닉스는 샬럿 호네츠와의 일요일 맞대결에서 20점 차로 대패했다. 이후 미네소타로 이동해 이틀 연전을 소화한다. 벤치 싸움에서 밀릴 공산이 크다. 미네소타는 데릭 로즈의 세컨 유닛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반면, 피닉스는 조쉬 잭슨을 제외하면 쓸 만한 후보군이 없다. 여기에 피닉스는 데빈 부커에게 사실상의 1번 역할을 맡기고 있는데 부커가 벤치로 들어갔을 때 이 역할을 대신할 만한 선수가 많지 않다. 여기에 2~3옵션인 에이튼, TJ 워렌이 공격에 비해 수비가 약하다는 점도 피닉스의 머리를 아프게 만든다. 30개 팀 가운데 최악을 달리는 원정 성적 역시 어려움을 더한다.
미네소타가 모처럼 홈에서 리드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에이튼은 샬럿 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이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 약체 피닉스를 맞아 홈에서 1승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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