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직전경기(12/26) 원정에서 IBK기업은행 상대로 1-3(22:25, 17:25, 25:22, 27:29)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19) 홈에서 GS칼텍스 상대로 3-1(25:23, 29:27, 19:25, 25:22) 승리를 기록했다. GS칼텍스 상대로 3연패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지만 연승 도전은 물거품 되었으며 시즌 4승10패 성적. IBK기업은행 상대로는 루소(30점, 50.94%), 정지윤(21득점, 42.55%)이 높은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상대 보다 무려 110개가 많았던 26개 범실이 문제가 되었던 경기. 황민경의 자리에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정지윤이 투입되고 이다현이 양효진과 함께 중앙을 책임졌던 라인업의 변화가 위력을 발위하기 위해서는 중앙에서 상대 블로킹을 묶어줘야 하는데 24.47% 리시브 효율성을 기록하는데 그치면서 눈에 보이는 공격의 시도가 많았던 상황. 다만, 3세트 부터 이다현과 양효진이 포지션을 변경하자 양효진(11득점, 44.44%)의 중앙 옵션이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것은 위안이 되는 요소 였다.
흥국생명은 직전경기(12/25) 원정에서 KGC인삼공사 상대로 3-2(25:17, 23:25, 25:22, 22:25, 15:13)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18) 홈에서 IBK기업은행 상대로 3-0(25:22, 25:16, 25:22)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흐름 속에 시즌 12승2패 성적. KGC인삼공사 상대로는 교체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루시아의 결장은 이어졌지만 김연경(34득점, 58.82%), 이재영(31득점, 40.85%)으 좌우 날개가 폭발한 경기. 센터 자원이 되는 김나희를 투입시켰던 선택이 2세트 실패로 돌아가자 3세트 부터 김미연을 투입해서 리시브와 수비 라인을 보강했던 것이 효과를 발휘했으며 속공 바운드를 놓치지 않은 수비 집중력도 좋았던 상황. 또한, 서브(6-4), 블로킹(11-9), 범실(15-26) 싸움에서 모두 우위를 점령했던 승리의 내용 이였다.
루시아가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김연경, 이재영을 보유한 흥국생명의 화력이 현대건설 보다 우위에 있다. 반면, 현대건설은 상대가 잘하는 건 어쩔 수 없는데, 중요한 순간에 현대건설 선수들이 스스로 범실을 쏟아내며 무너지고 있는 상황. 버티는 힘이 약한 현대건설 보다는 위기를 넘어서는 힘이 강하고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가 만들어진 상황에서 조직적인 팀 플레이로 세트를 만들어 내는 능력에서 앞서는 흥국생명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핸디캡& 언더오버)
2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흥국생명이 홈에서 3-0(25:17, 25:14, 25:23) 승리를 기록했다. 서브가 강하게 잘들어 가면서 상대 리시브 효율성은 10.29% 까지 떨어트렸고 서브 에이스 싸움(7-1)에서 완승을 기록하는 가운데 연속 득점이 쉬지 않고 나온 경기. 김연경(17득점, 44.12%), 이재영(14득점, 32.50%)이 건재한 가운데 어깨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던 루시아(9득점, 35.29%)의 몸상태도 많이 회복 된 것을 확인할수 있었던 상황.
반면, 현대건설은 극심한 시리브 불안 현상이 나타나면서 세터가 뛰어다니면서 언더핸드로 토스를 올려야 했던 탓에 성공률이 높았던 양효진(11득점, 61.54%)의 중앙 공격 옵션을 12.04%의 점유율 밖에 사용할수 없었던 경기. 서브(1-7) 싸움에서 완패를 당하며 상대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했고 범실도 상대 보다 15개가 많았던 상황. 또한, 김다인 세터 대신 김나연 세터가 선발로 출전 하면서 속공의 위력을 살아났지만 김나연 세터의 낮은 블로킹 높이가 상대에게 집중 표적이 되었던 패전의 내용.
1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흥국생명이 원정에서 3-1(25:16, 23:25, 25:18, 25:23)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장을 찾은 부모님 앞에서 김연경(26득점, 53.85%)이 배구 여제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고 도로공사와 경기에서 7득점, 21.88%의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루시아(14득점, 41.94%)가 살아난 경기. 리시브가 흔들리고 중앙 싸움에서 밀리면서 2세트를 빼앗겼지만 3세트 부터는 이재영(18득점, 36.57%) 까지 득점 대열에 합류하면서 삼각편대의 막강한 화력을 선보일수 있었던 상황.
반면, 현대건설은 양효진(16득점, 57.14%)은 분전했지만 루소(17득점, 31.48%)의 승부처 결정력이 떨어졌고 외국인 선수의 반대각에서 활약해야 하는 황민경은 11차례 공격 시도에서 1개도 상대 코트 바닥에 떨어트리지 못했던 상황.
컵대회 맞대결 에서는 흥국생명이 예선에서 3-0(25:15, 25:13, 25:22) 승리, 4강에서 3-0(25:22, 25:21, 30:28) 승리를 기록하며 두차례 만남에서 모두 완승을 기록했다.
정지윤을 날개 공격수로 투입하고 이다현을 미들블로커로 출전 시키는 라인업의 변화를 통해서 현대건설은 높은 블로킹 벽을 구축하게 되었다. 현대건설의 높이는 흥국생명에게도 부담이 된다.
핸디캡 => 승
언더& 오버 => 오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