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테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3-4로 패한 베티스. 최근 5경기 2승1무2패로 나쁘지 않은 흐름이지만 리그 16경기 30실점을 내주며 페예그리니 감독 부임에도 여전히 수비진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FW 테요 MF 카마라사,카르발료 DF 모레노,바르트라 GK 브라보,마르탱의 부상으로 인한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은 상태라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MF 카날레스의 복귀로 공격에서의 날카로움을 기대할 수 있게 되기는 했지만 리그 두 번째로 실점이 적은 세비야가 상대라는 점. 최근 `안달루시아 더비’에서 3연패를 기록할 정도로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다는 것도 아쉽다.
원정에 나서는 세비야. 비야레알을 2-0으로 꺾고 최근 8경기 6승1무1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까지 올라선 가운데 MF 페르난두의 출전정지에 DF 에스쿠데로 GK 바츨리크가 여전히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소식이지만 리그 14경기 10실점만 내준 수비진이 지난 시즌보다 더욱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에이스 FW 오캄포스가 최근 3경기 2골을 터뜨리며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 14경기 17득점에 그쳤음에도 8승2무4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에이스의 부활과 함께 더욱 기세를 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열리는 `안달루시아 더비’ 최근 맞대결에서는 세비야가 3연승을 기록할 정도로 강했다. 무엇보다 베티스의 전력누수가 여전하고 수비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에이스가 3경기 2골로 살아나기 시작한 세비야가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더비의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핸디캡: 베티스가 홈에서 그래도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나 수비에서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견고한 수비에 에이스 오캄포스가 살아나기 시작한 세비야의 핸디캡 승리까지 노려볼 만하다.
언더오버: 치열하기로 유명한 두 팀의 `안달루시아 더비’라는 점. 베티스가 카날레스의 복귀로 공격진이 정상화된 반면 수비불안은 여전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난타전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일반: 베티스 패 (추천)
핸디캡: 홈팀 기준 +1 핸디캡 패
언더오버: 2.5 기준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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