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시즌 초반 용병 문제가 커지면서 서덜랜드로 2라운드까지 소화해야 했는데, 기존 김한별-배혜윤-박하나가 중심을 잘 잡아주고 윤예빈이 점차 치고 올라오면서 삼성생명만의 빠른 템포의 농구로 점차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우리은행을 처음으로 잡아내기도 했다. 3라운드 들어 서덜랜드 대신 카리스마 펜을 영입하는데 성공했고, 이후 5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최근 우리은행, 하나은행과의 도합 4경기에서 모두 패배 허용. 11승 10패 기록.
KEB하나은행은 지난 시즌 12승 23패로 리그 5위에 머물렀다. 젊은 선수들을 대거 보유한 하나은행은 시즌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후반으로 갈 수록 실망스러운 모습을 이어가며 하위권에 위치했다. 그래도 이번 용병 드래프트에서 1지명을 얻어내며 193cm의 장신 샤이엔 파커를 데려오는데 성공. WNBA에서도 전체 5순위로 지명되었던 재능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젊은 가드들을 모두 지키는데 성공하면서도 포워드 자원에 삼성생명의 고아라를 데려오며 전력이 한층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포 강이슬이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최근 상승세로 다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9승 13패 기록하고 있다. 최근 KB스타즈와 OK저축은행을 꺾으며 상승세였으나, 지난 우리은행전에 대패했다.
1~4라운드에서 KEB하나은행이 3승 1패로 앞섰고,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20일전 원정경기에서도 승리했다. 삼성생명도 휴식기 이후 폼이 썩 좋지않은 편. 실제로 삼성생명이 폼이 좋을 때 맹활약했던 김한별과 윤예빈은 지난 신한은행전에 도합 2득점에 그치기도 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최근 강이슬-신지현-고아라 중 두 명 정도가 매 경기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고, 파커가 언제나처럼 준수한 인사이드 득점력을 보이면서 점차 안정적인 점수를 올리고 있다. 휴식기 이후 1승 3패로 기록 자체는 좋지않지만, 외곽 자원들의 폼이 더 올라와있기 때문에 삼성생명의 화력에 짓눌릴 일은 없을 것. 용병 맞대결에서는 파커가 늘 우위를 보여왔고, 비록 원정경기지만 하나은행 선수들이 두터운 로스터의 힘을 점차 볼 수 있는 라운드다. KEB하나은행의 승리를 예상한다.
KEB하나은행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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