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76ers의 홈구장에서 열리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맞대결이다. 필라델피아는 직진경기였던 휴스턴 로케츠와의 홈 맞 대결에서 121-93으로 승리를 따냈다. 최근 5경기 4승 1패의 상승세. 지미 버틀러가 지난 경기에 결장했지만 주전 슈팅가드로 된 코 리 브루어가 맹활약하면서 손쉬운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홈 성적도 20승 5패로 리그 최고 수준, 허리 통증에 시달렸던 조엘 엠비 드가 부상에서 100% 완쾌했고 TJ 맥코넬 , 랜드리 샤밋, 마이크 무스칼라 등이 나서는 벤치 자원의 힘도 많이 좋아졌다. 올 시즌 원 정 맞대결에서 완패했지만 홈경기는 다르다고 봐야 한다.
샌안토니오는 최근 흐름이 썩 좋지 못하다. 7경기에서 3승 4패에 그쳐 있다. 더마 드로잔의 부진이 심각하다.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는 상황. 자연스레 라마커스 알드리지, 루디 게이에 대한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사실상 포인트 포워드를 맡던 드로잔의 부 진으로 인해 1번 포지션에 대한 약점도 이어지고 있다. 브린 포브스, 데릭 화이트가 번갈아 메인 볼 핸들러로 나서고 있지만 매치업 상대인 벤 시몬스, JJ 레딕을 막아내긴 쉽지 않다. 여기에 시즌 중반을 넘긴 현재 원정 성적도 9승 14패에 불과하다. 홈에 비해 7.7 점이나 높은 실점이 가장 큰 문제다.
필라델피아의 홈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버틀러의 출전 여부와 관계 없이 필라델피아가 흐름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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