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불스의 홈경기다. 이번 상대는 애틀랜타 호크스, 시카고는 직전경기였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완승 을 따냈다. 모처럼 주전 라인업이 훌륭한 생산력을 냈고 부상으로 빠져 있는 웬델 카터 주니어의 빈자리를 잘 메우면서 승리를 거 둘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상황은 암울하다. 홈 성적이 겨우 5승 17패에 그쳐 있는 데다 평균 101.1점을 넣는 득점력은 멤피스 그리즐리스 다음으로 좋지 않다. 카터 주니어가 빠지면서 시카고는 로빈 로페즈 자바리 파커의 출전시간을 늘렸지만 인사이드 전 력의 한계가 적지 않다. 여기에 크리스 던의 뒤를 받칠 만한 백업 포인트가드도 부족한 편이다. 잭 라빈, 라우리 마카넨 두 득점원 의 호흡이 딱히 좋지 못하다는 점도 걱정거리다.
애틀랜타는 시카고에 한 계단 앞선 동부 컨퍼런스 12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2연패 늪에 빠지면서 지난 10 경기 성적이 3승 7패로 추락했다. 하지만 시카고보다는 전력의 짜임새가 더 났다. 존 콜린스, 트레이 영으로 이어지는 확실한 원투 펀치에다 최근 들어 토 린 프린스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확실한 3인방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애틀랜타 공수의 핵으로 활약했던 프린스는 출전 시 간 제한이 사라진 상태. 지난 경기부터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훌륭하다. 케빈 허터가 부상 중이긴 하지만 스 트레치 빅맨인 드웨인 데드먼이 쾌조의 3점슛 감각을 보이는 등 선수 면면과 공격 패턴은 시카고보다 훨씬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 다. 6승 18패의 원정 성적은 시카고 홈 승률보다 더 낫다.
시카고 홈이지만 골밑 전력이 훌륭한 애틀랜타의 인사이드 생산력을 막긴 쉽지 않아 보인다.
애틀란타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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