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 홈구장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뉴욕과 휴스턴 로케츠의 시즌 첫 만남이다. 런던 중립 경기를 마치고 홈으로 돌아온 뉴욕은 미첼 로빈슨이 복귀했다. 하지만 루크 코넷이 부상을 입으면서 인사이드가 다시 휑히졌다. 어쩔 수 없이 에네스 캔터를 주전으로 써야 하는 상황. 계속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뉴욕이다. 여기에 에이스인 팀 하더웨이 주니어의 슬럼프도 깊어지고 있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엠마뉴엘 무디아이가 핵심 핸들러로 활약하고 있지만 경기를 조립할 만한 노련한 자원들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상대 에이스인 제임스 하든을 막을 만한 마땅한 자원도 부족하다. 죄다 공격 성향만 강할 뿐, 수비력은 엉망이다.
휴스턴은 이틀 연전을 소화한다. 필라델피아 76ers와의 원정경기에서 대패한 후 하루 휴식을 갖고 뉴욕을 상대한다. 빡빡한 일정이긴 하지만 뉴욕은 만만한 상대. 더구나 하든은 20경기 연속 30점이상을 기록하는 등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마이크 댄토니 감독이 줄곧 돌리는 스몰라인업의 효율도 휴스턴을 상대로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대니얼 하우스 주니어, 제임스 뉴널리의 이탈로 쓸 수 있는 가용 자원이 줄어들었지만 케네스 퍼리드의 가세로 클린트 카펠라의 공백을 어느 정도는 메울 수 있게 됐다. 지난 경기에서 부진했던 오스턴 리버스, 에릭 고든만 살아난다면 흐름을 주도하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다.
전력 격차가 너무 큰 매치업이다. 휴스턴이 훨씬 유리한 흐름을 가져갈 전망.이변은 없다고 봐야 한다. 뉴욕의 완패를 추천한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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