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재즈 홈에서 열리는 덴버 너게츠와의 서부 컨퍼런스 만남이다. 유타는 직전경기였던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맞대결에 서 데미안 릴라드를 막지 못한 채 역전패했다. 6연승 마감. 그래도 줄곧 홈에서 경기를 펼친 데다 리키 루비오가 복귀하는 등 반등 의 계기는 충분하다. 루비오가 가세하면서 마침내 포인트가드 포지션에 숨통을 트게 된 상황. 홈 성적은 13승 9패로 예년에 비해 미덥지 않지만 최근 들어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승전보를 자주 올리고 있다. 도노반 미첼의 꾸준한 활약에다 상대 높이를 제어할 수 있는 최고의 높이, 골밑 수비력도 돋보인다.
덴버는 충분 휴식을 취한 채 유타 원정을 떠나왔다. 1월 중순까지 너무나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지만 홈 연전을 통해 에너지를 회복 했다. 몇몇 선수들의 부상 복귀도 큰 힘이 됐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7승 3패. 하지만 유타는 매치업 상대성을 놓고 봤을 때 쉽지 않 은 상대다. 니콜라 요키치가 건재하지만 개리 해리스의 컨디션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고 월 바튼 역시 사타구니 부상에서 복귀 한 후 야투 성공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저말 머레이가 맹활약하고 있지만 요키치와 더불어 공격에서 가지는 부담이 굉장히 커진 상황이다. 말릭 비즐리, 몬테 모리스 등 어린 롤 플레이어들의 원정경기 기복도 아쉽다.
모든 팀들에게 유타 원정은 결코 만만치 않다. 덴버도 마찬가지. 덴버의 올 시즌 경기력이 좋다고 해도 빼어난 수비력을 자랑하는 유타의 벽을 넘긴 어려워 보인다. 유타의 승리를 추천한다.
유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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