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시즌 초반 용병 문제가 커지면서 서덜랜드로 2라운드까지 소화해야 했는데, 기존 김한별-배혜윤-박하나가 중심을 잘 잡아주고 윤예빈이 점차 치고 올라오면서 삼성생명만의 빠른 템포의 농구로 점차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우리은행을 처음으로 잡아내기도 했다. 3라운드 들어 서덜랜드 대신 카리스마 펜을 영입하는데 성공했고, 이후 5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최근 우리은행, 하나은행과의 도합 4경기에서 모두 패배 허용. 11승 10패 기록. 삼성생명은 용병 펜을 하킨스로 교체 신청했고, 이번 경기에는 펜이 뛸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전력이 예년보다 떨어졌다는 평가를 몇 시즌째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통합우승을 해내고 있고, 올 시즌에도 세간의 평가는 비슷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다. 용병 드래프트에서 6순위로 크리스탈 토마스를 지명. 이은혜-박태은-홍보람 등 지난 시즌까지 벤치 멤버로 맹활약한 선수들이 한꺼번에 빠지면서 주전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과거 WKBL에서 뛴 적이 있는 김소니아가 우리은행으로 돌아와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직전 OK저축은행전에 패하며 3연승 마감. 17승 5패 기록.
1~4라운드에서 우리은행이 3승 1패로 앞섰고, 휴식기 직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66-58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최근 연패를 허용하며 주춤하고 있는데, 용병 크리스탈 토마스의 인사이드 지배력이 워낙 떨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임영희의 득점력이 좋은 날이 아니면 꽤나 고전하는 경기가 많다. 다만, 이번 경기에는 삼성생명 역시 용병 펜의 인사이드 득점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토마스의 단점이 부각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데다, 김한별과 윤예빈, 그리고 김보미가 기복심한 플레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우리은행의 외곽라인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우리은행은 분명 위기지만, 이번 경기는 매치업 상성에서 확연한 열세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김정은-최은실-김소니아 등 우위를 점하고 있는 포워드 라인의 힘으로 승리할 수 있을 것. 우리은행의 승리를 예상한다.
우리은행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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