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은 주중 유로파 32강 1차전에서 벤피카와 1-1 무승부를 기록, 리즈전 대승(4-2)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현재 리그 10위, 6위 리버풀과의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져 있는 상황. 유럽무대 진출권 재도약을 위해 이번 맨시티전에서 승점을 따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다음 주중에 곧바로 벤피카와의 홈 리턴매치를 치른 뒤 레스터 원정길에 올라야 한다는 점이 매우 부담스럽지만, 공격진의 폼은 새해 들어 가장 좋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하다. 특히 주장 FW 오바메양(8골)의 컨디션이 거의 정상화됐다는 점에 힘이 실린다. 기존 부상자 MF 파티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주중 벤피카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해둔 FW 라카제트(8골 2도움), 페페(4골), MF 윌리안(3도움), DF 티어니, 홀딩, 체임버스 중 일부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맨시티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4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주중 에버턴과의 순연경기에서 3-1로 승리, 파죽의 공식경기 17연승을 질주했다. 2위 맨유와의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리며 독주체제를 굳혀가고 있는 상황. 다음 주중에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챔스 16강 1차전(원정) 일정이 잡혀 있다고는 하나, 그것만으로 최근 기세가 꺾일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도리어 에이스 MF 더 브라이너(3골 10도움)가 주중경기를 통해 컴백했다는 점, MF 귄도안(11골) 역시 이번 주말 복귀가 유력하다는 점 등에 주목해 볼 만하다. 더 브라이너 복귀는 맨시티의 최근 고공비행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상태다. 아스널 원정에선 올 시즌 카라바오컵 8강전 4-1 대승 포함, 내리 5연승을 기록 중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수석코치였던 아르테타 감독과 다시 한 번 화제의 사제대결을 펼치게 됐다.
# 주요 결장자
아스널: MF 파티(주전/부상).
맨시티: MF 귄도안(핵심전력/불투명), DF 아케(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맨체스터 시티의 6:4 우세를 예상. 최근 폼이 다시 올라오고 있는 아스널이지만, 맨시티 상대로는 역부족에 부딪힐 공산이 크다. 더 브라이너가 돌아온 맨시티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내기가 어려운 상태이기도 하다.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맨체스터 시티 승(추천:★★★★☆).
- 핸디캡: 맨시티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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