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팰리스는 GK 포지션에서의 전력 이탈이 꽤 크다. ‘No.1’ 헤네시(GK)가 부상을 당했고, 과이타(GK)마저 쓰러졌다. 현 시점에서는 ‘No.3’ 스페로니(GK)가 출전해야 하는 상황이다. 참고로 스페로니는 직전 경기에서 끔찍한 자책성 플레이로 실점 상황을 자초한 바 있다. 최근 수비 조직의 짜임새 역시 매우 엉성하다. ‘주축급’ 반 안홀트(DL), 사코(DC), 톰킨스(DC), 완 비사카(DR)가 모두 출전 가능하지만, GK와의 호흡 문제 & 상대의 강력한 압박에 대한 초동 대응이 미흡하다. 토트넘 역시 비교적 왕성한 운동량을 쏟는 편이다. 홈 이점을 살려 견고한 수비 짜임새를 만들어낼 수 있을 지가 의문. 자하(FW, 최근 10경기 1도움), 타운젠트(FW, 최근 10경기 2골 1도움)로 대변할 수 있는 역습 퀄리티 역시 의문 부호를 지울 수 없다. 어려운 경기가 될 전망.
토트넘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알리(AMC)까지 전열에서 이탈했다. 손흥민(AML)의 아시안컵 차출, 케인(FW)의 부상 등과 맞물려 최악의 상황이 만들어졌다. 아래 <결장 정보>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주축 공격 옵션들이 줄줄이 이탈한 상태다. 공격 전개 시, 의외의 답답한 상황이 자주 연출 될 가능성이 높다. 요렌테(FW), 라멜라(AMR), 에릭센(AMC) 또는 모우라(AMR)를 조합하여 1-2선 조합을 구성할 수 있겠지만, 두드러진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겠다. 참고로 토트넘은 BIG 6 중 주축과 서브 전력 간 격차와 출전 시간 배분 차이가 큰 클럽 중 하나다. 가뜩이나 원정 일정이다. 토트넘의 주축 전력들에게 원정 경기는 큰 부담이 없었지만, 현 조합이라면 꽤 높은 난이도로 체감 될 수 있겠다. 그나마 수비 라인은 질서를 갖추기 시작했다. 베르통언(DC), 알더베이렐트(DC)가 정상적으로 출전 가능하며, 좌-우 플백 선택지 역시 모두 건재하다. 최악의 상황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
기본적으로는 토트넘 승 / 언더 양상(2.5점 기준)을 예상해 볼 수 있겠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수비 불안, GK 문제, 공격 전개 역량 등은 심각한 수준이다. 토트넘 역시 큰 약점이 수면 위로 노출되어 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에 비한다면 양반이다. 토트넘의 근소한 리드 끝에 원정 승리를 예상한다.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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