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폴리는 칼리아리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2-2로 비기며 리그 5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이아키니 감독 부임 이후 반등세로 돌아서는 듯 보였으나, 12월 중순을 기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 어느새 리그 17위까지 추락한 만큼 이번 홈경기를 통한 무승 탈출이 절실히 요구된다. 1월 이적이 불발된 MF 크루니치는 이번 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 새로 영입한 GK 드라고프스키 역시 당장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요근래 주력 라인업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원정(4무 6패)에서와 달리, 홈에서는 4승 1무 5패로 나름의 강세를 유지 중이다. 단, 제노아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1무 3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제노아는 홈에서 AC밀란에게 0-2로 무릎을 꿇고 좋지 못한 후반기 스타트를 끊었다. 리그 3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15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어느새 강등권과 승점 6점 차로 좁혀진 만큼 이번 엠폴리전을 통한 분위기 반전이 요망된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주포 FW 피아텍(리그 13골)을 밀란으로 떠나보낸 여파도 결코 가볍게 간주하기 어려울 듯. 그 빈자리를 베티스 FW 사나브리아로 채웠지만 득점력 및 결정력 면에서 피아텍의 존재감을 지울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사나브리아는 또 다른 1월 신입생 MF 스투라로(전 유벤투스)와 함께 당장 데뷔전을 치른다는 소식. MF 메데이루스 역시 부상을 털고 복귀를 신고한다. 지난 밀란전보다는 정상화 된 선발 라인업이 가동될 예정이다. 엠폴리 원정에선 2016-17 시즌에 거둔 2-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반면 올 시즌 리그 원정경기 성적은 1승 1무 7패로 극심한 부진이 눈에 띈다.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최근 부진하지만 홈에서는 나름의 경쟁력을 유지해 온 엠폴리다. 제노아의 1월 신입생들이 데뷔 예정이라고는 하나, 그간의 부진했던 원정 흐름에 변화를 불러오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무승부 가능성을 높게 본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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