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은 올 시즌 신생팀으로, 지난 시즌 해체된 KDB생명의 정식 새 주인은 아니지만 네이밍 스폰서로서 위탁운영을 하기로 결정했다. 당연히 KDB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데, 다만 팀의 핵심 멤버인 포인트가드 이경은이 신한으로 이적했기 때문에 전력이 한층 더 약해진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안혜지가 한층 더 성장하고 진안도 꾸준히 로테이션에 합류하며 지난 시즌과 같은 최악의 전력만큼은 면하고 있다. 9승 15패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시즌 초반 용병 문제가 커지면서 서덜랜드로 2라운드까지 소화해야 했는데, 기존 김한별-배혜윤-박하나가 중심을 잘 잡아주고 윤예빈이 점차 치고 올라오면서 삼성생명만의 빠른 템포의 농구로 점차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우리은행을 처음으로 잡아내기도 했다. 3라운드 들어 서덜랜드 대신 카리스마 펜을 영입하는데 성공했고, 이후 5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최근 우리은행, 하나은행과의 도합 4경기에서 모두 패배 허용. 13승 11패 기록. 삼성생명은 용병 펜을 하킨스로 교체 신청했고, 직전 데뷔전에서 KB 상대로 26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1~4라운드에서 삼성생명이 모두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최근 들어 모든 팀들을 상대로 일관성 있는 득점력을 보여주기 시작한 구슬 덕분에 전보다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는데, 삼성의 포워드라인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삼성생명전에는 이것이 적용되지 않고있다. OK저축은행은 삼성생명전마다 단타스를 활용해 용병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했는데, 데뷔전에서 KB를 상대로 맹활약한 하킨스의 현재 폼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 OK저축은행이 용병의 우위도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 김한별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간다면 삼성생명이 다시 한 번 손쉽게 OK저축은행을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다. 삼성생명의 승리를 예상한다.
삼성생명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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