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랩터스와 밀워키 벅스가 동부 컨퍼런스 빅매치를 벌인다. 토론토는 직전경기였던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12 3-120으로 승리하며 1승을 챙겼다. 이후 무려 3일을 쉬고 홈에서 밀워키를 상대한다. 별다른 부상자가 없는 데다 카와이 레너드, 카 일 라우리 등 관리가 필요한 선수들도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100% 컨디션으로 경기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밀워키와의 직전 원정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내며 밀워키 전 3연패 늪에서 벗어난 것도 고무적이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앞세운 밀워키의 인사이드 침투를 막을 만한 자원들도 차고 넘친다.
밀워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1월 30일 맞대결 이후 하루를 쉬고 토론토를 상대한다. 컨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는 데다 원정 성적도 14승 9패로 빼어나지만 아무래도 홈에 비에선 위압감이 떨어지는 편이다. 지난 경기에 결장했던 말콤 브록던이 출전할 예 정이지만 에릭 블랫소, 크리스 미들턴이 토론토 1선을 상대로 확실한 매치업 우위를 점한다고는 보기 힘들다. 밀워키와의 직전 홈 맞대결에서 패했듯이 레너드에 대한 매치업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다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홈에 비해 5.9점이나 떨어지 는 득점력에 대한 고민도 적지 않다.
토론토는 밀워키보다 이틀을 더 쉬고 나선다. 향후 일정도 덜 빡빡한 만큼 이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부을 수 있다.
토론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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