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드렌은 그리 크지 않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라무쉬 감독의 지도 아래 5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뒀을 때는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공중분해를 늘 조심해야 하는데, 다행히 렌은 주전 센터백 조리스 그나그농 정도를 제외하면 특별한 출혈은 없었다. 그나그농의 공백은 지난 시즌 캉에서 뛴 센터백 다미앙 다 실바로 채웠고, 중앙 미드필더 그르니에, 스트라이커 요르단 시베추 등을 영입하며 전반적으로 큰 전력의 변화는 없었다. 윙포워드 사르를 지켜내긴 했지만, 22라운드 현재 8승 6무 8패로 리그 10위다. 수비에서 큰 문제를 보이고 있던 렌은 지난 12월 4일, 감독 교체라는 칼을 빼들었다. 스테판 감독이 부임한 이후 렌은 9경기에서 15득점/7실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라미 벤세바이니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아미엥은 지난 시즌 13위로, 승격팀 치곤 준수한 기록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클럽의 규모가 워낙 작다보니 이번 오프시즌에도 몸집을 불리는데는 실패했으나, 리옹으로 임대했던 은돔벨레를 판매함으로서 어느 정도 자금은 확보했다. 남미 리그에서 뛰고 있던 스트라이커 스테로를 영입했으나, 현재 전력으로 또다시 안정적으로 1군 무대에서 잔류할 수 있다고 확신하긴 어려워 보인다. 22라운드 현재 5승 3무 14패로 너무 많은 패배를 허용하고 있다. 공격수 사만 고도스가 대표팀 차출로 결장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아미앵이 홈에서 2-1로 승리했다. 시즌 통틀어 5승밖에 챙기지 못한 아미앵에 달콤한 승리였다. 그러나 아미엥은 최근 리그 9경기에서 1승 2무 6패로 너무 많은 패배를 허용하고 있는데, 원체 득점력이 좋지않은 팀이 최근 수비조직력이 크게 흔들리면서 승점을 얻어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스타드렌은 감독교체 이후 한동안 상승세였으나 최근 갱강과 생제르망에 패하는 등 3경기 1무 2패로 주춤하고 있다. 그래도 최근 홈 3경기에서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상대 아미앵 상대로 다시 한 번 클린시트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아미앵의 수비조직력을 감안하면 충분히 제로섬 게임 형태로 승점을 따낼 수 있을 것. 스타드렌의 승리를 예상한다.
스타드렌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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