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테세는 지난 시즌 6위를 기록한 뒤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덴 하그, 위트레흐트를 꺾으며 유로파 조별예선에 진출했다. 과거 헐시티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레오니드 슬럿스키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에두아르도-카라미-베로-텔렌더 등 알짜 영입에 성공했으나 전력 상승으로 이어질 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19라운드 현재 8승 5무 6패로 평범한 행보. 팀내 득점 1위 마터스 베로와 미드필더 푸르가 징계로 결장한다.
헤렌벤은 지난 시즌 8위를 기록했고, 덴 하그에 아쉽게 패하면서 유로파 예선전 진출이 좌절됐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라이트백 유망주 덴젤 덤프리스를 아인트호벤에 넘겨준 것이 뼈아픈 손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파르타에서 플로레너스를 대체자로 데려오긴 했으나 그 공백을 얼마나 잘 채워줄 수 있을지. 지난 시즌 헤렌벤의 공격을 이끌며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린 윙어 제넬리를 지킨 것만 하더라도 다행이다. 19라운드 현재 6승 5무 8패로 역시나 지난 시즌보다는 좋지못한 흐름이다. 모르텐 토스비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헤렌벤 홈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본적인 전력에서 비테세가 앞서는데다 홈에서 6승 2무 1패로 매우 강한 팀이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기대해볼 수도 있겠지만, 베로-푸르 등 공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있는 선수들이 결장하기 때문에 화끈한 공격력이 제동이 걸릴 수 있다. 비테세가 세 골 이상 득점해내지 못한다면 헤렌벤에도 승점을 따낼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하는 경기(헤렌벤 원정 4승 3무 3패, 평균 2.6득점/2.2실점).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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