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는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했고, 유벤투스에 밀려 아쉽게 2위를 차지했으나 승점 91점으로 양강 체제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나폴리의 목표는 우승이다. 오프시즌에는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했고, 지난 시즌 핵심 자원으로 성장한 수비형 미드필더 조르지뉴를 첼시에 넘겼으나 베티스의 파비안 루이즈를 영입해 그 자리를 채웠다. 이 밖에 볼로냐의 윙어 스모네 베르디, 라이트백 말큇 등을 영입하며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중점을 뒀다. 리그 21경기 현재 15승 3무 3패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프도리아는 지난 시즌 10위를 기록했고, 꾸준히 무난한 중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올 여름 전력손실은 꽤 많았다. 핵심 미드필더 자원인 루카스 토레이라를 아스날에, 스트라이커 자파타와 쉬크를 리그 경쟁팀에 넘겨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음에도, 오마르 콜리 - 로날도 피에이라 등 그저그런 영입만 있었을 뿐. 다만, 임대로 데려온 중앙 미드필더 야쿱 장코는 올 시즌 삼프도리아의 핵심으로 거듭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올 시즌 21경기에서 9승 6무 6패로 평범한 흐름. 시즌 초반 잘 유지됐던 짠물수비가 최근 AC밀란-토리노-로마 상대로 도합 11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으나, 최근 5경기에서 상대로 3승 1무 1패로 상승세다. 공격형 미드필더 데니스 프렛이 징계로 결장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삼프도리아가 홈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4번의 슈팅으로 세 골을 만들어냈을 정도로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낸 삼프도리아지만, 홈에서 9승 2무 0패로 압도적인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나폴리를 상대로 원정에서는 그다지 힘을 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우선 원정에서 평균 1.6실점으로 수비집중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함식-인시녜 등이 모두 복귀한 나폴리를 상대로는 그 한계를 드러낼 것. 나폴리의 승리를 예상한다.
나폴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