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지난 시즌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 번 우승에 성공했고,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는 레스터의 핵심 미드필더 리야드 마레즈 영입을 제외하면 특별한 보강이 없었다. 현재 로스터만으로도 이미 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레벨이기에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행보. 리그 24경기에서 18승 2무 4패로, 지난 18라운드에서 크리스탈팰리스에 2-3으로 패하며 홈 첫 패배를 허용한데다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6승 4패로 주춤하고 있다. 풀백 벤자민 멘디, 빈센트 콤파니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 종료 이후 마침내 아르센 벵거 감독이 사임했고, 세비야-파리생제르망 등 유명 클럽을 거쳐간 에메리 감독이 부임했다. 시즌 중반 영입된 오바메양의 맹활약에 힘입어 나쁘지 않은 후반기를 보냈던 아스날인데, 에메리 체제에서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소크라테스-레노-토레이라-리슈테이너 등 수비진에서의 보강이 활발히 이뤄졌다. 24라운드 현재 14승 5무 5패로, 앞선 10경기에서 패하지 않았으나 최근 사우스햄튼-브라이튼-리버풀-웨스트햄에 패하면서 주춤하고 있다. 소크라테스-코시엘니-비예린-홀딩 등 수비라인 대다수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미키타리안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맨시티가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아스날은 끊임없는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인해 고전하고 있으며, 비록 최근 첼시를 잡아내는 모습도 보이긴 했으나 원정에서는 최근 5경기 2무 3패로 형편없다. 맨시티 역시 역습에 약한 모습을 보이며 주춤하고 있긴 하지만, 홈에서는 11승 0무 1패로 거의 변수를 허용하지 않는 팀이다. 아스날이 역습으로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구도지만, 경기 대부분의 주도권을 쥘 맨시티가 충분히 힘으로 찍어누를 수 있을만한 경기. 맨시티의 승리를 예상한다.
맨시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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